사업회 소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침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늘 도약의 기회로 삼아 왔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부터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빼앗긴 고통의 세월 속에서 우리 선조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조국독립의 그 날을 꿈꾸며 실천해왔습니다.
우리 양산 역시 총칼을 앞세운 일제의 서슬 퍼런 통치 아래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1919년 3월 13일 제1차 하북면 신평의거와 3월 27일 양산 읍내에서 일어난 제1차 양산의거, 이어서 4월 1일 제2차 양산의거 등 3.1 운동의 역사적 흐름에 온몸과 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또한 양산은 항일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윤현진, 서병희, 김철수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효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독립운동가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와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해 양산 독립운동의 족적을 남기고 있으나, 후세에 양산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정신을 알리기엔 아쉬움이 차고 넘칩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양산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유업을 선양하기 위해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 첫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민족정기를 고양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양산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사료 조사, 지역출신 독립운동가의 업적과 사상연구, 기념관 건립, 청소년 교육선도사업 등의 활동으로 충효의 고장, 양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